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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병헌 측근, 후원금 빼돌려 '레인지로버' 구입

입력 2017-12-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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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기업들로부터 후원금과 기부금 명목으로 4억원대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수사 중입니다. 그런데 검찰이 이 돈의 흐름을 쫓아가 보니 전병헌 전 수석의 전 비서관 윤모 씨가 사적으로 고급 승용차까지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레인지로버라는 차량인데 이 차는 작년 초 법조 비리 사건에서 현직 부장판사가 사업가에게서 받아 타고 다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자신이 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가 롯데홈쇼핑과 GS홈쇼핑으로부터 후원금 3억 3000만 원과 기부금 1억 5000만 원을 수수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후원금 중 1억 5000만 원 정도를 전 전 수석과 공모한 혐의를 받는 윤모 전 비서관이 챙겼는데 검찰은 이 돈의 용처를 추적하던 중 윤 씨가 고급 SUV 차량인 레인지로버를 구입해 타고 다닌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또 윤 전 비서관 자택에서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5만 원권 현금 다발도 찾아 압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검찰에 따르면 윤 전 비서관은 e스포츠협회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후원금에서 수수료 형식으로 총액의 33%를 받아 챙긴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때문에 전병헌 전 수석 측은 윤 전 비서관이 모든 일을 계획하고 돈까지 챙긴 개인 비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해당 자금이 전 전 수석을 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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