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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 인턴에게 술자리 권유…윤창중은 '슈퍼 갑?'

입력 2013-05-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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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윤창중 전 대변인은 슈퍼 갑?

[강형구/사회부 기자 : 본인이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자리이고 대통령의 방미를 수행하는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행사였다. 그런 기간에 성추행 의혹을 자초했다는 점에서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 같다. 본인이 신문사 논설위원으로 지내던 시절에 칼럼을 쓴 적이 있다.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자리에 대해서 쓴 것인데 "청와대 대변인은 정권의 입이 아니다. 정권의 수준, 도덕성의 수준을 대변하는 얼굴이라고 까지 얘기했다. 그런데 성추문에 휘말렸다는 것 자체가 나라 망신이라는 비난을 사는 것이다.]

Q. 윤 전 대변인이 언급한 '문화적 차이'란?

[임재민/방송인 : 설사 용인이 된다 했어도 조심했어야 할 위치와 자리이다. 의심을 받을만한 행동을 하지 말았어야 할 자리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 자체가 옳지 않은 행동이다.]

[김성수/시사평론가 : 영화 '폭로'라는 작품이 있다. 여기에서 성추행이 어떤 관계에서 나오는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자신의 권력을 확인받는 자리로서 성적인 접촉을 취하고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9시반에 술자리에 오라는 것도 그렇고 툭툭 친다는것. 욕설을 한다는 것, 자신의 권력자이고 좌지우지할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이다.]

Q. 청와대 '도덕성 문제' 거론되는데?

[성추문 자체가 벌어진 것도 문제이고 대응하고 해결한는 방식 자체도 문제가 드러났다. 윤 전 대변인의 직속상관이던 이남기홍보수석은 귀국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사의를 표명한 상태이고, 허태열 비서실장도 본인도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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