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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성직자 '성폭행 유죄'…추종자들 폭동으로 29명 사망

입력 2017-08-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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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유명 성직자가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자 추종자들이 폭동을 일으키면서 29명이 숨졌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선 자살 폭탄 테러와 총격전으로 여성과 어린이들이 숨지고 다쳤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기자]

시위대가 차량을 밀어 넘어트리고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진압에 나섭니다.

인도 종교집단 지도자가 성폭행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자 분노한 10만 추종자들이
도시 곳곳에서 폭동을 일으킨 겁니다.

정부청사 건물 여러 채가 불탔고 경찰서와 TV 방송국도 공격대상이 됐습니다.

폭력이 확산하며 29명이 숨지고 200명이 넘게 다쳤습니다.

인도 주 당국은 군에 지원을 요청하고 통신을 차단했습니다.

+++

기도회가 진행 중이던 아프가니스탄 카불 시아파 사원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쉴 새 없이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목격자 : 기도를 시작할 때 갑자기 총소리가 들렸습니다. 자살 테러라고 직감하고 친구와 함께 뛰어서 도망쳤습니다.]

괴한 3명이 자살 폭탄 공격에 이어 무차별 총격을 했습니다.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 20여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괴한들은 총격전 끝에 모두 사살됐고 IS는 자신들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

벨기에 브뤼셀 시내 중심가에서 소말리아 출신으로 알려진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군인 1명이 다쳤습니다.

이 남성은 군인들을 공격하면서 알라는 위대하다고 소리쳤습니다.

범행 직후 다른 군인들의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벨기에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공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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