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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새 지도부 선출 시기 두고 '갑론을박'

입력 2017-05-16 13:10 수정 2017-05-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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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새 지도부 선출 시기 두고 '갑론을박'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 선출 시기 두고 '갑론을박'


자유한국당이 대선 패배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 시기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자유한국당은 16일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두시간 가량 당의 향후 진로를 모색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현 비대위 체제를 해체하고 조속히 새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과 조금 더 시간을 가진 뒤 7~8월께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자는 의견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계 김태흠 의원은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의총의 의제가 앞으로 원내대표를 언제까지 뽑고, 새로운 원내대표가 정해지면 새 지도부를 어떻게 구성할지여야 하는데 의제가 잘못됐다"며 "원내대표와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일정을 얘기하는 자리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친박 중진 홍문종 의원도 "(원내대표 책임론)그런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은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 분들도 있고,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분도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보통 선거가 끝나면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도록 해주는게 정도"라고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했다.

이에 정우택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 사퇴론에 대해 "그런 얘기는 한 두 사람이 얘기했다. 선거가 끝나면 대게 나오는 얘기"라며 "조기 전대를 빨리 했으면 좋겠다는 뜻이 있는 것 같다. 다른 당은 임기가 끝나서 원내대표 선거를 한 것이고, 바른정당과 우리 당은 임기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바로잡았다"고 일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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