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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소리 후 정전"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일부 탈선한 듯

입력 2014-05-02 17:01 수정 2014-05-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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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지하철 상왕십리역 사고 소식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 상황 어떻게 진행되는지 물어보겠습니다.

백종훈 기자!

[기자]

오후 3시 23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열차가 앞서 있던 다른 열차와 추돌했습니다.

사고는 앞선 열차가 차량 이상으로 잠시 정차하고 있던 중에 뒤따르던 열차가 부딪히면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돌 과정에서 앞서 정차중이던 열차에서 객차 2량가량이 일부 탈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금 SNS상에는 자세한 사진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40여 명의 승객이 부상을 당했고, 추가 부상자는 계속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 일부는 인근의 한양대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목격자들은 당시 열차가 '쾅'하는 소리와 함께 정전이 됐고, 추돌할 때의 충격으로 일부 승객이 넘어져 다쳤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소방재난본부 측은 사고직후 구급차 10여 대가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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