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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가세 효과' 롯데의 부활…휴일 달군 프로야구

입력 2017-04-10 09:18 수정 2017-04-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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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에도 프로야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특히 롯데는 '돌아온 빅보이' 이대호 선수의 홈런을 앞세워 LG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 이대호가 6회 LG 최동환의 공을 가볍게 잡아당깁니다.

이 순간 잠잠하던 사직구장이 들썩였습니다. 이 한방은 LG의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이대호는 2대 0으로 앞선 4회에도 한 점 달아나는 적시타를 때렸는데, 6년 만에 롯데로 복귀한 뒤 연일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습니다.

개막 후 8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뽑아냈고 타율 4할 6푼 4리, 타격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대호의 가세로 롯데 야구도 부활했습니다.

전준우까지 홈런포를 추가해 팀홈런은 17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습니다.

롯데는 LG를 이겨 6승2패, 공동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kt 김진욱 감독이 삼성전 2회, 비디오판독으로 판정이 번복되자 심판에 항의하다 올시즌 첫 퇴장을 당합니다.

그러나 감독이 빠져도 kt는 끄떡없습니다.

선발투수 피어밴드는 9회까지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Kt의 3대0 완봉승을 이끌었습니다.

kt는 7승1패로 깜짝 선두를 달렸습니다.

넥센은 2회, 한이닝동안 무려 10점을 뽑으며 두산을 대파하고 3연승했고, KIA는 버나디나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한점차로 따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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