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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남과 북…'우정'과 '우승'사이

입력 2017-04-06 16:53 수정 2017-04-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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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다시 보여드립니다.

2013년 동아시안컵 막이 내린 뒤 풍경입니다.

서울서 만난 남과 북, 북한이 2대1로 이겨 우승했는데 패자였던 한국 선수들이 승자였던 북한 선수들을 축하해주며 같이 맞잡은 손… 뭉클했죠.

2015년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역시 승자는 북한이었습니다.

그래도 경기가 끝난 뒤엔 남과 북이 서로 어우러져 우정을 나눴습니다.

역대 전적 1승2무14패, 여자축구에서 한국은 북한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결은 2018 아시안컵 본선 티켓이 걸렸습니다. 승자만이 그 혜택을 누립니다.

[지소연 :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부담감 내려놓고 부담감 즐기는 경기 하고 싶다.]

[이금민 : 다른 생각은 없는 것 같아요. 북측 선수들에 대한 생각보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지소연 : 경기 끝나면 그동안 잘 지냈냐 평양 음식 맛있더라 이런 애기 나눠보고 싶어요.]

[이민아 : 끝나면 수고했단 말 해주고 싶다.]

승리를 향한 간절함… 이루 말할 수 없죠.

그래도…마지막은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남북전은 언제나 축구 경기 그 이상의 의미였습니다. 이번엔 남북의 자매들이 어떻게 우정을 나줄지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평양에서 JTBC 전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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