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1년 전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사 제목입니다. 1년이 지난 지금, 과연 희망의 새 시대는 어디쯤 와 있을까요. 박 대통령은 잠시 뒤 대국민 담화를 열어, 그 답을 보여주게 될 텐데요. 그럼 잠시 뒤 10시부터 청와대서 열린 대통령 담화에 앞서 관련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하실 분, 이두원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청와대 출입하는 남궁욱 기자입니다.
Q. 1주년 담화의 주제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다
[이두원/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경제 지표가 작년에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가 좋지 않다.]
[남궁욱/정치부 기자 : 체감 경기가 안 좋은 부분 당연히 있다. 집권 2년차에 돌입하는 시점의 대국민 담화라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5년 임기 중 제대로 일 할 수 있다고 하는 '가운데 3년' 중 첫 시작을 '경제'에 중심에 둔 것은 그만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Q. 진돗개, 호랑이, 금테 두른 달력 등 어록들이 나왔는데?
[이두원/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담화에 앞서 공직사회에서 솔선수범하라는 의지를 피력한 것 같다. 구체적 실천 방안이 나오기를 바란다.]
Q.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이미 지난 1월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신년 국정 운영 구상의 핵심 사항, 어떤 내용인가
[남궁욱/정치부 기자 : 당시 발언을 살펴보면 '3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비정상의 정상화,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혁신, 내수활성화 통한 균형을 제시한 바 있다.]
[이두원/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지난 1년 동안 대통령 지지도 등을 비교해 보면 외교 안보 면은 괜찮은데 경제 쪽에서 부족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