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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채석장 실종자 아직 못 찾아…광주도 수색 난항

입력 2022-01-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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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경기도 양주에서 발생한 채석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두 명의 노동자는 숨진 채 발견됐고 실종자 한 명은 아직 찾지 못 했습니다. 한편,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추가 붕괴 위험으로 중장비 수색이 중단됐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포크레인 여러 대가 조심스레 흙을 걷어냅니다.

구조대원들은 땅 아래를 살펴봅니다.

경기도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 현장입니다.

구조당국은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간 추위와 싸우며, 밤샘 작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 한 명을 찾지 못했습니다.

붕괴 사고는 어제 오전, 석재 채취 작업 도중 일어났습니다.

구멍을 뚫으며, 벽면을 파내는 작업을 하다 토사가 갑자기 무너진 겁니다.

이 사고로 일용직 노동자 등 3명이 매몰됐습니다.

이 중 2명의 시신은 수습 됐습니다.

하지만 작업 반경이 워낙 넓고, 추가 붕괴 위험도 있어 구조당국이 남은 실종자 한 명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20일째인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실종자 5명의 생사는 아직도 모릅니다.

구조당국은 무너진 건물 고층부에 미니 굴삭기를 투입해 잔해물을 치우는 등 수색작업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24층 천장에서 일부 균열이 발견됐고 수색작업은 중단됐습니다.

구조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구조견 등을 이용해 수색작업을 다시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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