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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만에 고위 당정청 회동…노동 개편 핵심 의제로

입력 2015-07-22 20:13 수정 2015-07-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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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승민 전 원내대표 거취 파동으로 삐걱거렸던 새누리당과 청와대, 그리고 정부의 수뇌부가 68일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예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 분야, 그 가운데 노동 분야 개편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 여당은 개혁이란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만, 그 대상이 되는 쪽에서는 개악이라고 표현하고 있죠. 동시에 극심한 갈등과 진통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첫머리에 노동 분야 개편의 내용과 배경을 집중적으로 보도해드리겠습니다. 또한 국정원 감청 의혹 사건은 오늘도 속보들이 나오고 있는데, 잠시 후에 차근차근 짚어드리겠습니다. 먼저 삼청동 총리 공관에 나가 있는 유한울 기자를 연결합니다.

유한울 기자! 당·정·청 회의 지금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고위 당·정·청 회의는 제 뒤로 보이는 총리 공관에서 저녁 6시 반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5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심야 회동 형식으로 이뤄진 지 68일 만입니다.

회의는 1시간 반 정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데요. 잠시 뒤인 8시 반쯤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다른 때와는 달리 꽤 큰 규모로 열리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지난 5월 회의에는 모두 5명이 참석했는데 이번에는 당·정·청에서 각각 4명씩 모두 12명이 참석한 이른바 매머드급 회의가 됐습니다.

또 만찬까지 곁들여 장시간 진행되고 있는데요.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 이후 당·정·청 채널 복원을 강조하고, 한발 더 나아가 이를 과시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잠시 후에 집중 분석을 해드리겠습니다마는 정부가 핵심 과제로 연일 강조하고 있는 노동 분야 개편 문제가 핵심 의제로 논의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이 연일 강조한 4대 개혁, 그중에서도 노동 분야 개편 문제가 오늘 주요 안건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를 주재한 김무성 대표도 앞서 모두 발언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이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가 본격적인 노동 분야 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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