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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입니다" 보이스피싱에 속아 결혼자금 날릴 뻔
입력 2015-05-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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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에 속아 결혼자금 수천만 원을 날릴 뻔한 예비 신부 소식도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30대 직장인 A씨, 검사라는 사람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는데요.
"당신 명의 계좌가 사기 범죄에 사용됐다. 공범으로 간주하고 구속 수사할테니 공범이 아니라면 돈을 입금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사기범으로 몰려 눈앞이 깜깜해진 A씨는 결혼자금으로 쓰려던 적금 3천만 원을 찾아 계좌 이체를 하려고 했는데요,
직장 동료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한 결과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결혼 자금을 모두 날릴뻔한 A씨.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경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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