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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상습 소매치기범, CCTV·교통카드로 붙잡아

입력 2015-02-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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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철에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해 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CCTV와 교통카드가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붐비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한 남성이 다른 승객 옆에 바짝 붙어있습니다.

같은 남성이 이번에는 승강장에서 걸어 나오며 지폐를 새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역에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43살 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1호선 서울역과 중앙선 회기역 등 서울 강북지역 지하철역에서 모두 5차례에 걸쳐 32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피해자 옆에 바짝 붙은 뒤 피해자들의 가방을 자신의 옷으로 가리고 지갑을 훔쳐왔습니다.

경찰은 최근 일어난 소매치기 사건의 수법이 모두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같은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CCTV와 교통카드 사용 내역 등을 분석한 끝에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잠복 근무 끝에 박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는 한편 자하철보안과과 합동으로 역사 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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