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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노현도 중국 쓰촨성도 '강진'…불안감 계속

입력 2014-11-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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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일본과 중국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수십 명이 다치고 중국에선다섯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여진이 이어질 걸로 보여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진 집더미 아래에 갇혀 있던 여성이 구조대의 도움으로 겨우 집을 빠져나옵니다.

그제(22일) 밤 10시쯤 일본 나가노 현 북부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200km 떨어진 도쿄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한 지진이었습니다.

[나가노현 주민 : 모든 일이 순식간에 벌어졌습니다. 화장실에서 뛰쳐나오다 선반이 떨어져 부딪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가옥 7채가 무너져 21명이 깔리는 등 최소 41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지역을 지나는 신칸센 열차 운행이 중지됐고, 1600여 가구의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CCTV 화면이 심하게 떨리기 시작합니다.

건물과 차에서 놀란 사람들이 뛰어나옵니다.

중국 쓰촨 성 캉딩현에서도 그제 낮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70대 할머니가 집 유리창에 머리를 부딪쳐 숨지는 등 최소 5명이 사망하고 5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일대에선 밤새 114차례 여진이 이어졌고, 주택 약 3000여 채가 파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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