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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강풍 '비상'…LA 서부까지 빠르게 확산

입력 2019-10-29 07:41 수정 2019-10-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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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속 160km가 넘는 강풍으로 산불이 계속 번져서 비상사태가 선포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식입니다. 산불이 또 새로 나서 번지고 있는 중인데요, 로스엔젤레스 서부에서입니다.

이 소식은 부소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산불이 시작된 곳은 로스앤젤레스를 관통하는 405번 고속도로 서쪽 언덕입니다.

현지시간 28일 새벽 1시 30분쯤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호화주택들이 많은 벨에어, 웨스트우드, 브렌트우드 지역 주택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지언론은 6시간 만에 최소 주택 7채가 불에 타고 2.5㎢ 이상이 전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민 1만여 명에게 강제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프로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영화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도 개인 소셜미디어에 대피 소식을 올렸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북쪽 소노마카운티에서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산불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최고시속 164㎞에 이르는 강풍으로 10%까지 올랐던 진화율이 다시 5%로 떨어졌습니다.

심각한 인명피해 보고는 없지만 주택 40채를 포함한 최소 96개 건물이 불에 타고 주민 18만 5000명이 대피했습니다.

당국은 산불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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