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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가장 뜨거운 날…서울 38도 등 전국 폭염 계속

입력 2018-07-31 07:13 수정 2018-07-31 07:14

동해안에도 다시 폭염 특보…태풍 '종다리' 소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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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도 다시 폭염 특보…태풍 '종다리' 소생 가능성

[앵커]

오늘(31일)도 서울의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무더위가 잠시 주춤했던 동해안에는 오전 중에 다시 폭염 특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올 들어 가장 뜨거운 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그래도 그 기세가 놀라운 이번 폭염인데, 오늘부터 사흘동안 가장 막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이 폭염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게 소멸한 태풍 '종다리'를 다시 되살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뜨거운 바닷물에서 에너지를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태풍이 되더라도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습도만 높이고 지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7월의 마지막 날, 오늘도 폭염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조민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지난 22일 38도를 기록한 이후 올 들어 벌써 두 번째입니다.

서울의 역대 최고 기온이 1994년 7월 24일 기록한 38.4도였는데 이 기세라면 최고 기온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남해 상에 위치한 열대 저압부에서 뜨거운 수증기가 유입돼 낮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동풍 때문에 일시적으로 폭염 특보가 해제됐던 강원 산지와 일부 경북 동해안은 오늘 다시 폭염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낮 최고 기온은 수원 38도, 청주와 광주 37도, 대구와 전주 36도 등 전국 대부분이 35도 이상을 기록하겠습니다.

열대 저압부로 변한 태풍 '종다리'는 일본 서쪽 해상에서 남서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태풍의 기준인 초속 17m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고온의 바닷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다시 태풍으로 소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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