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 "김정은, 25∼28일 증 비공식 방문…리설주 동행" 발표

입력 2018-03-28 09:33

조선중앙통신 "최룡해·리수용·김영철 등 방중 수행"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조선중앙통신 "최룡해·리수용·김영철 등 방중 수행"

북 "김정은, 25∼28일 증 비공식 방문…리설주 동행" 발표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공식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으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하시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부인 리설주가 동행했으며, 최룡해·박광호·리수용·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조용원·김성남·김병호 당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26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며 베이징역에서 왕후닝(王호<삼수변+扈>寧)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딩쉐샹(丁薛祥)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리진쥔(李進軍) 북한 주재 중국대사 등이 영접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중국의 당 및 국가영도자들은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을 새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높은 단계로 더욱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역사적인 첫 중국 방문의 길에 오르신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를 열렬히 환영하고 최대의 성의를 다하여 극진히 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마중 나온 중국의 당·정 간부들과 인사를 나눴다며 "최고영도자 동지께서와 리설주 여사께서 타신 자동차 행렬은 21대의 모터사이클의 호위를 받으며 낙시터국빈관(댜오위타이·釣魚臺)으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환영하는 행사가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히 열린 뒤 김 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북중 정상회담이 끝난 후 시 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김 위원장에 선물을 전했고 김 위원장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또 "김정은 동지의 중국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여 습근평 동지가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한 연회를 마련했다"라며 "김정은 동지께서는 27일 중국과학원에서 중국공산당 제18차 대회 이후 이룩한 혁신적인 성과들을 보여주는 전시장을 돌아보시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미 국방 "김정은, 베이징 간 듯"…CNN "북미 회담 실패 보험용" "중국 설명 듣고싶다" 일본 또 패싱…아베, 외교도 위기 김정일 때와 비슷한 북한발 특별열차…'티나는' 행보 이유는? 북·중 직접 대화에 일본 또 패싱?…갈피 잃은 아베 외교 29일 남북 고위급 회담…조명균·천해성·윤영찬 참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