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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루마니아 정상회담…김 여사는 '비공개' 배우자 일정만

입력 2024-04-23 19:07

공식 환영식에 양국 정상 배우자들은 불참
국방·방산·원전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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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환영식에 양국 정상 배우자들은 불참
국방·방산·원전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

[앵커]

루마니아 대통령이 어제(22일)부터 부인과 함께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입니다. 넉 달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건희 여사는 루마니아 대통령의 부인과 함께 비공개 일정만 소화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 섰습니다.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을 찾은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서입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부인과 함께 어제부터 3박 4일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입니다.

하지만 요하니스 대통령을 맞이하는 자리에 김건희 여사와 카르멘 요하니스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5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을 찾았을 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함께 맞이했고, 유코 여사도 동행한 바 있습니다.

이탈리아 대통령이 국빈방문, 독일 총리가 공식 방문으로 용산 대통령실을 찾았을 때도 김 여사는 있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공식방문에서 부부가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행사가 있는 건 아니"라며 "양측이 일정이나 동행 여부는 얼마든지 조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와 요하니스 여사는 정상회담 이후에 진행된 공식 오찬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비공개로 진행된 별도의 배우자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과 요하니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국방과 방위산업, 원자력 발전 등 전략 분야에서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과 함께 국방협력협정과 원전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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