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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도 폭염 뒤 300m 폭우…브라질 날씨 "미쳤다"

입력 2024-03-25 16:12 수정 2024-03-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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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지 도로인지 알 수 없는 흙탕물 위로 차들이 휩쓸려 떠내려갑니다.


쏟아져 내려오는 토사물에 황급히 몸을 피하기도 합니다.


브라질 남동부에 하루 새 3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마을이 온통 쑥대밭이 됐습니다.

인명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강물에 휩쓸린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고, 무너져 내린 집 안에 있던 일가족은 한꺼번에 숨졌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만 13명, 이재민은 수천 명에 달합니다.

[세르지오 로드리그 다 실바/ 이재민]
"우리는 고령이나 다른 이유로 죽을 준비를 하고 있지, 이런 재난에 대비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지금이 초가을로 접어드는 남반구이지만, 지난주 리우데자네이루에선 체감온도가 60도를 넘어서 때아닌 폭염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갈수록 극심해지는 기상이변은 이제 지구촌 곳곳에서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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