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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테러 용의자 "총격 사주 받았다"…미국도 "강력 규탄"

입력 2024-03-24 07:41 수정 2024-03-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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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숨진 사람이 143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다친 사람 중 중환자가 많아 희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핵심 용의자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 중 한 명이 "'공연장에 있는 사람을 살해하면 돈을 받기로 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누군가 테러를 지시했다는 겁니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를 의심합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용의자들이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도주했다"며 "우크라이나 쪽에 국경을 넘을 창구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로 떠넘길 방법을 생각했다"며 "뻔하고 예측 가능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특수부대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는 입장입니다.

미국 정부도 성명을 통해 "테러를 규탄한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연관설엔 선을 그었습니다.

스스로 테러를 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IS에 대해선 "모든 곳에서 물리쳐야 할 공동의 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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