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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장토론] "실패한 시장" vs "정권 심판"…서울시장 선거 본격화

입력 2021-03-24 08:50 수정 2021-03-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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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성문규


[앵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당의 안철수 후보를 꺾고 어제(2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로 최종 선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간 1:1 구도가 확정된 건데요. 양측의 신경전도 그만큼 더 치열해지는 모양새입니다. 여야 의원 두 분 모시고 오늘도 짧은 토론 가져보겠습니다. 제 오른쪽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정 의원 나오셨고요. 어서 오십시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안녕하세요.]

[앵커]

왼쪽에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자리하셨습니다.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 개인적으로는 어제 오세훈 후보로 확정됐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두 주먹을 불끈 쥔 오 후보의 사진 한 장이었는데요. 어떻습니까, 그런 결과를 예상하셨는지요?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21일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오세훈 후보와 박영선 후보 1:1 대결, 또 안철수 후보, 박영선 후보 1:1 대결에서 우리 야권 후보들이 다 50%를 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어느 후보라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는 예측을 했고요. 그러나 저희는 국민의힘으로써 저희 당 소속 후보가 당선되기를 강력하게 열망을 했고 그게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앵커]

당연히 그러셨겠죠. 이제 한 분, 한 분 합해졌으니까 1+1이면 2가 돼야 할 텐데 화학적인 결합,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할 텐데 일단은 안철수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맞습니다. 안철수 후보께는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저희가 드려야 되겠고, 어쨌든 치열하게 또 경쟁을 하심으로 해서 야권의 어떤 경선이 흥행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권 교체를 위해서 우리가 함께해야 된다는 열망을 국민들이 다 가지고 계시고 그거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시기 때문에 이번에 공동선대위원장 맡아주시기로 한 것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렇게 하다 보면 저희가 대권까지 힘을 합쳐서 가는 와중에 또 안철수 후보께서 더 좋은 결과, 또 미래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 입장에서는 경쟁 상대가 확정이 됐다는 그런 의미가 있고요.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조금 전에 황보 의원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지금 당장 여론조사에서는 박영선 후보가 좀 열세란 말이죠.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참으로 어려운 선거인 건 맞습니다. 여당으로서는 또 몸을 낮추면서 정말 국민한테 책임지고 묵묵한 모습 보여야 되는 선거고요. 무엇보다 반전의 모멘텀이 없겠느냐, 또는 선거 전략, 전술에 대해서 많이들 물으시는데요. 이런 선거야말로 원칙적으로 대응하면서 사실 원래 민주당의 기존의 정책이 최근에 논란이 일었던 여러 가지 문제들에 있어서는 민주당의 강점이 있었던 부분들입니다. 투기를 비롯해서 그런 불로소득, 그리고 공정한 경제 체제에 있어서는 민주당이 견제해 왔던 그런 입장들의 정책들을 제대로 관철시키고 LH 문제 역시 원칙적인 입장에서 발본색원하고 제도적으로 확립하는 것. 그것이 그 어떤 선거 전략보다 마땅한 전략이 아닌가 생각하고요. 그리고 또 오 후보 같은 경우는 본인은 기억이라고 기억 탓으로 돌렸지만, 사실 대응을 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말이 꼬이게 되고 실수를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단순 실수로 볼 수 없는 그 기저에 거짓말의 근원이 뭔지는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시거든요. 검증의 한 주체로서의 더불어민주당의 역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LH 문제를 보통 첫 손가락으로 꼽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요. 이런 상황에서 LH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 어제 여야가 3+3 회의를 갖지 않았습니까? 거기서 수사 기간하고 대상을 놓고 좀 이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좀 말씀해 주시죠.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통상 특검이라는 것이 사안을 들여다보기 위해서 해야 되는데 정쟁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LH 특검 같은 경우가 장기간에 걸쳐 계획되는 어떤 부동산 개발 계획의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실질적인 특검이 될 수 있을 것인가에 주목해서 실효성 있게 진행이 돼야 되는데 그렇지 않고 이번 보궐선거, 그리고 남아있는 대통령 선거를 염두한 기획적 방식으로 접근하는 당리당략적 태도, 야당에게는 좀 아쉽습니다.]

[앵커]

참고로 조금 정리를 하고 말씀을 계속 나누자면 민주당에서는 수사 기간을 최장 90일 정도로 말씀을 하고 계신 것 같고요. 국민의힘에서는 1년 정도를 이야기하셨고 수사 대상은 민주당에서는 2014년 이후 3기 신도시에 집중하자, 국민의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김의겸 전 대변인 등 해서 여권 핵심 인사들까지 포함시키는 걸로 지금 그렇게들 양쪽 주장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앵커께서 정리해주신 것처럼 당장 대상만 하더라도 우리 같은 경우는 부동산 투기 열풍이 충분히 예측되는 각 계획을 모두 살펴보자는 취지인 것이고 뿐만 아니라 서울 수도권만이 아니라 지역거점을 기반으로 해서 진행되고 있었던 개발 계획도 모두 들여다보자는, 그 개발계획 자체가 대상인 데 비해서 지금 야당은 특정인을,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정략적인 접근밖에 하고 있지 않습니다. 발본색원이라는 의미는 관련한 모든 것을 드러낸다는 겁니다. 누구를 제외하자는 것이 아니라 개발 계획 자체, 그리고 부동산 개발 계획의 특성을 고려한 방식의 기획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거기에 대해서 제가 반론을 좀 제기하겠습니다. 지금 이재정 의원님 말씀에 모순이 있는 것이 지금 특검을 하는 데 있어서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은 선거에 굉장히 의식해서 지금 말씀을 하고 계시거든요. 저희야말로 원천적으로 발본색원하자, 이런 입장을 가지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특검을 하더라도 90일에 한정해서 하지 말고 그것을 한 1년 이상의 충분히 해야 된다. 그리고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모든 건에 대해서 전 국토의 투기에 대해서 조사를 하자는 입장이고요. 반면에 민주당에서 지금 주장하는 것은 우리 박형준 후보를 인식해서 엘시티 특혜 분양, 그리고 이명박 정부 당시 뉴타운. 이걸 포함시켜서 하자고 말씀하시거든요. 그거야말로 선거를 앞두고 당리당략적인 접근이다라는 지적을 하고 싶고요. 엘시티 특혜 분양 관련해서는 4년 전에 이미 검찰 수사가 이루어지고 처벌받을 분들이 처벌받았습니다. 그 당시에도 저희가 특검을 주장했는데요. 4당이 거의 합의를 이루는 과정에서 민주당에서 발을 빼는 바람에 특검이 이루어지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특검할 때 모든 걸 다 넣어서, 이렇게 지금 말씀하시는 것처럼 끝까지 그 기조를 유지하시기 바라고 또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엘시티 관련해서는 민주당에서 발을 빼시지 않을까, 저희는 이런 우려도 없지 않아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반드시 이 LH 투기에 대해서 청와대 인사까지 포함을 시켜야 된다는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짧게 반론 한 번 더 듣겠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디라고 예외겠습니까. 이 자리에 앉아있는 우리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는데요. 사실상 지금 선거를 앞두고 여러 가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 검증을 받는 것은 후보로서 당연한 의무일 겁니다. 그런데 오세훈 후보도 그렇고 엘시티 건으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박형준 후보 같은 경우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못 주셨습니다.]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납득할 만한 해명하고 있는데 안 듣고 싶으신 것 같아요.]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4년 전에 모두 정리됐다는 레토릭 이외에는 해명 자체가 아직 국민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계속 지금 어제 말로 얘기가 나와서 저희가 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문건 하나를 들고 나오셨는데 그렇게 내세우신 해명 자체가 되려 정말 궁색한, 오히려 어떻게 보면 선거에 있어서 허위사실이라는 것은 그릇된 해명으로 인해서 당의 상황을 반전시키는 데 있어서 허위사실이 오용된 경우도 책임을 지셔야 되거든요.]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문서를 가지고 얘기하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얘기하시는 건 참 심각한 인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심각한 범죄 인식 없이 그런 행위 서슴없이 하시는 것도 너무 당견적으로 선거만 바라보시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이재정 의원이 말씀을 꺼내신…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주호영 의원의 문건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앵커]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과 관련해서 주호영 의원이 계속해서 네거티브 헛발질을 하고 있다면서 문건을 제시했는데, 어떤 문건이었습니까?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자료입니다. 그게 시기적으로 내곡지구가 국민 임대주택지구로 지정된 것이 2006년 3월에 예정지로 발표가 됐고요. 노무현 정부 때입니다. 그리고 2007년 2~3월에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서 최종 3월에 의결이 된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노무현 정부 때 시작이 됐는데, 그러면 노무현 정부에서 과연 그 당시 시장 후보였었겠죠. 2006년도 같으면 선거가 있을 때였거든요. 그리고 당선되고 나서 오세훈 후보를 위해서 그럼 내곡지구를 지정을 했냐, 그건 아니라는 것이죠. 그리고 실질적으로 2010년도 한명숙 총리와 서울시장 선거를 할 때 이 문제가 나왔었지 않습니까? 10년 전 해묵은 사건입니다. 그때 이미 다 검증이 됐고 해명이 됐기 때문에 선거에 저희는 당선이 됐다고 생각하고요. 아까 이재정 의원님께서 자꾸 거짓으로 대하기 때문에 중언부언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 거짓이 무엇인지 명확히 말씀하셔야 됩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명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릴게요. 박형준 후보가 이 엘시티 관련해서 부동산을 취득하는, 부동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박형준 후보 이야기는 조금 뒤에.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그러나 거기에 불법과 비리는 없었다라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앵커]

오세훈 후보 내곡동 땅 관련해서.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장 전결이라고 얘기하셨는데 사실 수도권에서 그린벨트 해제되는 데 저희 당이 떠들썩할 정도였습니다. 시장이 몰랐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는 차원에서만 저희가 답변을 드리다가 드디어 저희가 오세훈 시장 명의의 경유가 확인된 공문서를 공개하지 않았습니까? 그에 대한 반박이라면서 사실상 노무현 정부 때 지정이 되었다라고 방금도 표현하셨는데요. 아닙니다. 노무현 정부 때 이명박 시장이 제안을 해서 검토되고 있다가 관련 환경단체, 그리고 환경영향평가 등이 문제가 돼서 좌초됐던 겁니다. 그러니까 지정을 하지 않았던 겁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 법을 바꿔가면서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해서 오세훈 시장 당시에 2009년도 12월 3일 지정된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조금 전에 말씀하신 거 지적으로 표현하고 노무현 정부 때 모두 판단이 된 것으로 평가하는 것은 그렇게 거시하는 것은 허위사실이라는 거죠. 특히 그 김효수 국장 스스로 나서서.]

[앵커]

짧게 부탁드립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세훈 시장을 변명하기 위해서 나섰던 국장 전결이다 했던 바로 그분이 2009년도 10월에 있었던 서울시의회 회의에서 오세훈 시장님이 얼마나 친절하게 검토를 했는지 내용을 이야기하는 회의록도 우리 함께 모두 보지 않았습니까?]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자료에 보면 2004년도부터 이 지구에 대한 얘기가 있었고요. 그리고 내곡 한 군데도 아닙니다. 내곡, 영곡, 신원 포함해서 여러 군데 22만4000평이 다 지정이 된 지정 예정지였고요.]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정된 게 아니지 않습니까?]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지정예정지여서, 지정예정지로 정리가 되었고 마지막에 최종 결정된 것은 그런 과정을 통해서 했는데 주도적으로 한 것은 국토부에서 한 것이다라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앵커]

이 부분은 사실 양쪽 주장이 팽팽하고 사실 연도나 사례들이 너무나 많은 사례들이 나오기 때문에 팩트체크를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건 저희 역할로 남겨두고요. 부산으로 가봐야 될 것 같은데요.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부산 가기 전에 도쿄는 안 갑니까? 서울의 박영선 시장.]

[앵커]

그 이야기 잠깐 할까요? 박영선 후보 관련해서는 지금 일본 도쿄 아파트 문제, 이 부분은 일단은 2월에 처분하겠다고 했는데 아직 처분이 안 된 것 같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잔금과 명의 이전의 문제만 남은 거고요. 사실상 출마와 무관하게 처분이 이루어지고 있었던 상황이고 처분이라고 표현한 것이 거짓이 아닌 겁니다.]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처분했다고 했는데 결국 저희 조사로 명의 이전이 안 된 것을 지정했죠.]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런데 오히려 이 과정에서 드러난 게 뭐냐 하면  BBK 상황에서 공격수로 역할을 하셨던 박영선 후보를 상대로 해서 사실상 여러 가지 사찰들이 있었던 게 아니냐니까 오히려 홍준표 의원께서 나서서 얘기를 하셨더라고요.]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사찰이 아니었다고 얘기했죠. 검찰에서 내사를 했다고 얘기를 하셨죠.]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에서 내사를 하고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고 결국은 직장을 쫓겨난 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되려 국민들이 그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죠. 왜 도쿄로 가게 됐는지.]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제가 참 의외인 것은 이 도쿄의 아파트 소유하고 있는 문제까지도 전 정부의 사찰이다, 전 정부 탓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맞지 않습니까?]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너무 문제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앤장에 멀쩡히 다니던 사람을 쫓겨나게 만든 게.]

[앵커]

잠시만요.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그 이후에 시간이 얼마나 지났습니까?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시지 않으셨더라고요.]

[앵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이 부분에 해석을 하려면 한도 끝도 없이 들어가기 때문에 2월 처분을 하자고 했다고 했는데 안 된 부분에 대해서 지금 그 부분만 딱 팩트체크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팔았다고 했는데 저희 조수진 의원님 확인한 바로 등기상 소유권 이전이 안 됐기 때문에 다시 지적을 하니까 잔금을 3월 말에 치르기로 해서 아직까지 처리가 안 됐다라고 또 해명을 하셨어요. 그런 것들도 다 그때그때 이 문제를 임시적으로 이렇게 대응을 하다 보니까 자꾸 또 해명이 나오고 또 해명이 나오고 하는 차원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계약서에 다 나와 있죠. 법률적으로 중도금을 치르고 난 뒤에는 이거 해약하려면 엄청난 돈 들여야 되는 겁니다.]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저는 이 문제는 그야말로 내로남불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지난 총선 때 한일전이라고 할 만큼  3000원짜리 일본 캔맥주 하나 사먹는 것도 엄청난 국민적 비난을 일게 하는 민주당의 총선전략이 있었습니다. 도쿄 아파트 소유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시장으로서는 어떤 자격 문제 저희는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살지 않고 임대를 하셨다면 임대소득세를 제대로 내셔야 되고.]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MB정부 사찰에 쫓겨난 곳에서 20평 아파트였습니다. 야스쿠니뷰라든지 호화 아파트라든지 방식으로 국민을 오도하고 있는 게 국민의힘입니다.]

[앵커]

부산 얘기 마지막으로 짧게 할 시간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한 가지 가지고 길게 얘기하시면 말이죠. 부산은 지금 이제 황보승희 의원께서 마침 또 부산 선대위 수석 대변인을 맡고 계시고 사실 저희가 어제, 그제 이틀 동안 국회 레스토랑이라든가 엘시티 조형물 관련해서 의혹들이 있다고 보도도 해드렸는데 먼저 황보승희 의원께서 해명을 먼저 해 주시죠. 그리고 짧게 반론 듣고 마치겠습니다.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조형물 관련해서는 사실 지금 현재 부인께서 부산에서 아주 큰 화랑을 운영하셨던 분이고요. 아들이 지금 현재는 대표로 되어서 운영을 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에 입지해 있는 회사니까 각종 조형물 사업을 하지 않을 수 없겠죠. 그러나 이 엘시티 관련해서는 직접적으로 사업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청을 받았던 문제고 실질적으로 제대로 대금을 받지 못해서 지금 5억 원 정도 손해를 입고 소송을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문제는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아니, 부산에서 사업하시는 분이 사업거리가 있으면 조형물 납품하는 거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국회 레스토랑 관련해서도 본인이 사무총장 시절에 공교롭게도 지인이 임대를 받기는 했지만 전혀 관여한 것이 없다. 그리고 그 당시에 워낙 규모가 크고 이게 들어오려는 분들이 없는 상황인데 단독으로 들어오셨기 때문에 그렇게 선정이 되셔서 아직까지 잘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20초 반론.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정원 사찰책임부터 시작해서 엘시티 특혜분양 그리고 레스토랑 관련한 의혹까지. 누구는 직을 걸고 아이들 무상급식 반대했던 분, 직을 걸고 뛰쳐나가셨던 분과 또 직을 이용해서 본인의 권한을 남용하셨던 두 분. 저희는 보여드렸던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두 분의 정책적 역량을 보여드리는 선거로 이끌어가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이 많지 않은 게 너무 안타까운데 앞으로 두 번 더 시간이 있습니다. 다음 주하고 그다음 주, 선거 당일까지 말이죠. 조금 아껴두셨다가 그때 또 한번.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민주장에서 지금 각종 흑색선전을 하지만 부산선거에서 그렇게 영향을 못 미치는 것 같고요. 저희가 20% 이상 지지율이 더 격차가 벌어지는 선거를 하고 있다. 정책선거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선되시고 1년 동안 대선만 하실 시장 뽑지는 않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재정 의원, 황보승희 의원이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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