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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변종 바이러스' 확산…런던 등 '4단계' 조치

입력 2020-12-20 19:42 수정 2020-12-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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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로 위험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건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염력이 더 센 변종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면서, 런던을 포함한 주요도시는 오늘(20일)부터 빗장을 다시 걸어 잠갔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영국에서 오는 비행기도 막았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현지시간 19일) : 우리 계획대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없다고 무거운 마음으로 말씀드립니다.]

영국이 대응조치 4단계에 들어갔습니다.

4단계는 런던과 영국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적용됩니다.

영국 인구 약 3분의 1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미용실, 실내체육관 등 필수적이지 않은 시설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하고 해외여행은 물론, 다른 도시로의 이동도 제한됩니다.

다른 가족들과는 크리스마스 모임도 가질 수 없습니다.

이번 조치는 3단계를 적용한지 4일 만에 나왔습니다.

최근 발견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의 잠재적 위험 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영국은 11월 말 신규 확진자가 만명 초반대로 떨어졌지만 12월 들어 다시 빠르게 늘면서 17일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영국은 우선 4단계 조치 상황을 지켜본 뒤 오는 30일 연장 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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