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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긴급성명…"이대로 가면 2주 내 하루 확진 1천명"

입력 2020-11-20 20:07 수정 2020-11-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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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국내 신규 확진자는 100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열 하루 만에 점점 늘어서 363명입니다. 사흘째 300명을 넘어 어느새 4백 명 대를 바라보고 있죠. 정부도 수도권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난 2, 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코로나가 예상보다 빠르게 퍼지고 있지만,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입니다. 이런 정부를 향해, 전문가들은 '너무 늦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성명서까지 내고, 이대로 가면, 2주 안에 하루 확진자가 천 명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까지 했습니다. 한발 빠른 방역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먼저 이 내용부터, 이상화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지금은 '선제적 방역조치'가 필요하다.

대한감염학회를 비롯한 11개 학술단체가 긴급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이대로 둘 수 없다고 경고한 겁니다.

춥고, 건조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는 늦가을입니다.

이대로면 1~2주가 지난 뒤 하루 확진환자는 1000명으로 늘어난다는 겁니다.

현재 남아있는 중환자 병상은 1~2주 안에 꽉 찰 것으로 전망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또한 확진자 수가 역학조사 역량을 넘어서면서 추가 확산을 막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핵심은 발빠른 움직임입니다.

지금 시점에 이전과 같은 수준의 억제력을 가지려면 더 강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정부에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라는 주문입니다.

백신에 대해 너무 기대해선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번 겨울은 백신 없이 막아야 하며 거리두기를 자발적으로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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