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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공수처장 1차 추천 마무리…후보자 물색 난항

입력 2020-11-09 08:17 수정 2020-11-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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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담감이 아무래도 큰 자리인 고위공직자범죄 수사처 초대 처장 1차 추천이 오늘(9일) 마무리 되는데요. 원래 많게는 35명 후보까지 낼 수 있지만 15명 정도 수준으로 후보가 추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격 요건도 까다롭고 자격이 돼도 말씀드린대로 이 자리가 주는 부담감 때문에 고사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늘 1차 추천이 되면 이번주 금요일 후보 심사가 진행됩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처장의 1차 추천을 앞두고 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찾는데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당과 야당 추천 인사, 그리고 법무부장관과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는 각각 5명씩 최대 35명의 후보를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론 이보다 적은 15명 안팎의 후보가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자격요건이 까다롭고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부담스러운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공수처장 후보는 판사나 검사, 변호사 경력이 15년 이상인 동시에 정년인 65세를 넘겨서는 안됩니다.

또 검사와 대통령비서실 소속 공무원의 경우 퇴직 후 각각 3년과 2년이 지나야합니다.

정치권의 힘겨루기 속에 출범하게 되는 공수처에 대한 정치적 부담도 크고 더욱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해 자격요건이 되도 당사자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경준 변호사 등 여당 추천위원들은 공수처장 후보를 2명 정도 추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 추천 위원들도 후보를 2명 안팎으로 압축했습니다.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일단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추천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1차 후보자 추천을 마무리하고 오는 13일 후보 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후보추천위가 위원 7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 최종 후보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1명을 공수처장 후보로 지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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