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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잇단 테러에 충격…영국, 테러경보 '심각' 격상|아침& 지금

입력 2020-11-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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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신 오스트리아 빈에서 있었던 테러도 그렇고요. 지난주 프랑스 니스 테러도 있었고 유럽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는 테러 소식이 요즘 많습니다. 특히나 이슬람 극단주의와 관련된 걸로 의심되고 있는 사건들이어서 또 한번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가 아프리카에서의 대테러 작전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이소식은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을 사살했다는 내용이죠?

[기자]

아프리카 말리를 방문 중인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이 현지시간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30일 에서 있었던 대테러 작전의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프랑스 군이 드론으로 부르키나파소와 니제르 접경 지역을 감시하다 큰 규모의 오토바이 행렬을 발견하며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두 대의 미라지 전투기까지 동원된 이번 작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조직원 50여 명이 사살됐고 4명이 붙잡혔습니다.

현장에서는 폭탄과 자살조끼 등도 발견됐습니다.

프랑스는 2013년 부터 사하라 사막 남쪽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의 세력 확장을 저지하기 위한 대테러 작전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 공격에 대해 파를리 장관은 "테러 단체가 우리 군에 맞설 수 없다는 걸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가 발생한 이후에 나와 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잇따른 테러에 유럽 각국도 테러 대응 태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영국이 테러 위협 경보 수준을 다섯 단계 중 두번째로 높은 '심각' 단계로 올렸습니다.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의미입니다.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은 이런 조치가 구체적 위협에 근거한 건 아니라면서도 의심스러운 활동은 바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미국 대선 이슈가 워낙 커서 밤사이 뉴욕 증시가 어떻게 마감됐는지도 궁금합니다. 변수가 많아서 시장에서도 이런 게 반영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상승을 했네요?

[기자]

현지시간 3일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모두 올라 마감했습니다.

전날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06%,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1.78%, 나스닥 지수는 1.85%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선 승자가 정해져 어떻게든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거라는 기대 자체가 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이기고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해 재정 부양 규모가 더 커지는 걸 최상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는데요.

문제는 대선 결과가 언제쯤 확정되느냐입니다.

우편투표 개표가 지나치게 늦어지거나, 결과가 나왔는데도 소송전이나 재검표가 진행된다면 시장은 다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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