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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77명…'고위험군' 집단감염 긴장

입력 2020-10-24 19:14 수정 2020-10-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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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새로 나온 확진자, 77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요양시설이나 재활병원 같은 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걱정은 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서준석 기자가 오늘(24일) 환자 현황, 정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요양원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46명으로 확진자 중에는 입소자와 직원뿐 아니라 직원의 가족도 있습니다.

어제 사망자도 1명 나와 현재 건물 전체는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코로나 19는 최근 요양시설과 재활병원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기 군포 남천병원과 안양의 요양시설 관련해서도 오늘 3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반복되는 이유는 열악한 '환경'이 꼽힙니다.

일단 사람이 부족합니다.

특히 요양병원의 경우, 코로나 환자와 접촉한 간병인도 일손이 부족해 병원에 남아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기모란/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 대책위원장 : 이분들(간병인)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 치매환자나 침상 환자를 감당해줄 사람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깐 접촉자인데도 계속 출근해서 일을 하는 거예요. 접촉자가 접촉자를 돌보는 시스템이 된 거죠.]

전문가는 간병인 등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교육하고 장기적으로 수가 보상 등을 통해 훈련된 의료 인력을 유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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