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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재산' 의원들…"당선된 뒤 평균 10억 원 늘어"

입력 2020-09-14 21:26 수정 2020-09-1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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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들의 재산이 줄었다가 늘었다가, 마치 고무줄 같아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민단체가 새로 당선된 의원들의 재산을 다 조사했더니, 후보일 때보다 평균 십억 원이 늘었습니다. 없던 부동산이 생기는가 하면, 수백억 원어치의 비상장 주식을 가진 의원도 여럿입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논란이 시작된 건 국민의힘 조수진, 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후보 때 없던 재산을 신고하면섭니다.

하지만 조사를 해보니 '고무줄 재산'을 신고한 건 이들 뿐이 아니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초선을 비롯해 새로 재산 등록을 한 의원 175명 가운데 후보 때보다 재산이 10억 원 넘게 늘어난 이들만 1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 신규등록 의원의 평균 재산은 28억 원으로 후보 때보다 10억 원 늘었습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866억 원이 뛴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입니다.

원래 48억 원을 신고했는데, 이번에 보니 주식가치만 1000억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6월 공직자윤리법이 바뀌면서 액면가로 매기던 비상장주식을 가치를 다시 평가했더니 이처럼 주식부자가 여럿 나왔습니다.

이스타 사태 중심에 선 이상직 의원도 이 기간 172억 원 재산이 늘었는데, 같은 설명입니다.

김홍걸 의원처럼 후보 때 없던 부동산 재산이 나타난 의원도 있습니다.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본인 땅과 자녀 주택 등 8건이 추가돼 16억 원의 부동산 재산이 늘었습니다.

[윤순철/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 (재산이 늘어난 의원들의) 해명을 받아 보고 나서 미심쩍다, 명쾌하게 해명되지 않는다 하면 저희들은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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