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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기자 확진에 '방송 중단'…접촉 의원들 줄줄이 격리

입력 2020-08-19 21:14 수정 2020-08-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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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오늘(19일) 한 방송사는 소속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규 방송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임시국회 같은 정치 일정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밀렸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CBS는 현재 코로나19 비상상황으로 정규방송을 보내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CBS 표준FM 라디오가 모든 정규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소속 기자가 어젯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사옥을 폐쇄하면서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방송사가 정규방송을 중단하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때문에 2차 접촉 가능성 우려가 커지면서 경찰청 등 일부 기관의 기자실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여파는 정치권으로도 번졌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가 출연한 프로그램에 정치인들이 시차를 두고 나갔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이낙연, 김용민 의원, 그리고 통합당 최형두 의원인데, 이중 이 의원과 김 의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최 의원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접촉했던 다른 의원들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8월 임시국회 일정도 줄줄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가 오후 2시로 한차례 연기됐다가 아예 취소됐습니다.

민주당 당 대표 선거도 당장 오늘 후보들의 충청권 토론회가 취소됐고, 오는 29일 투표를 포함한 앞으로의 모든 일정도 온라인으로만 치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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