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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웨이 추가 제재…블랙리스트 계열사 총 152개

입력 2020-08-18 08:21 수정 2020-08-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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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요인 가운데 하나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문제인데요. 미국 상무부가 추가 제재에 나섰습니다. 거래를 제한하는 명단에 화웨이 계열사들을 더 포함시켰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상무부가 거래 제한인 '블랙리스트'에 21개 국가의 38개 화웨이 계열사를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뿐만 아니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에 있는 계열사입니다.

지난해 5월 이후 블랙리스트에 오른 화웨이 계열사는 모두 152개로 늘었습니다.

화웨이 계열사가 미국의 기술로 만든 반도체 등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규제를 피해가던 우회로를 막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의 조립시설 4곳도 별도로 거래 제한 명단에 올렸습니다.

화웨이 장비 사용업체와 통신업체 등에 발급했던 임시 면허는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화웨이와 계열사들은 제3자를 통해 미국의 기술을 이용하면서 미국의 국가 안보와 외교 정책의 이익을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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