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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에 또 뒤진 민주당…"말로만 민생" 당내 쓴소리

입력 2020-08-17 21:23 수정 2020-08-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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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역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민주당 안에선 "말로만 '민생'을 외치고 있다"는 자성론도 나왔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리얼미터가 오늘(17일) 발표한 8월 2주 차 여론조사입니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보다 1.5%p 높게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관이 지난주 발표한 조사에 이어 두 번째 지지율 역전 결과입니다.

다만 일주일 간 실시한 이번 조사 중 13~14일에는 민주당이 통합당을 앞지른 걸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통합당에 뒤진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온 상황.

민주당 내에선 당권주자들부터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주로 지지도가 많이 하락한 연령대나 성별로 보면 서울시장·부산시장의 잘못이 드린 상처가 컸다…]

[김부겸/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동산을 가지고 정부와 시장이 다투는 듯한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당론과 다른 소신을 종종 밝혀온 조응천 의원도 쓴소리를 했습니다.

페이스북에 "말로만 '민생'을 외치면서 몸은 '과거사'와 '검찰'에 집중하고 있다"며 "평등과 공정·정의란 가치가 언제부턴가 우리에게 거꾸로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주장한 겁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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