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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찾은 정치인들…홍문표 "인사하러 10분만"

입력 2020-08-16 19:41 수정 2020-08-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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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이 광화문 집회에 미래통합당 현역 의원도 자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로 홍문표 의원입니다. 홍 의원은 저희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하러 잠시 들렀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전염 우려 속에 열린 광화문 집회에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이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현역 의원의 집회 참여는 홍 의원이 유일했습니다.

홍 의원은 JTBC와 통화에서 "지역구 주민들에게 잠시 인사를 하기 위해 10분 가량 머물렀을 뿐"이라며 "공개 발언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통합당에선 김진태, 민경욱 전 의원도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김진태/전 미래통합당 의원 : 이 정권 머지않았습니다. 이 사악한 사회주의 독재정권 끝장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 전 의원은 연설 이후엔 마스크를 내린 상태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민 전 의원도 "이번 총선은 부정선거"라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이들의 집회 참여는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해 보수 집회에 참여하지 않은 최근 당 지도부의 전략과도 맞지 않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어제(15일)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코로나19의 방역을 위해 모든 국민은 정부의 방역 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집회 주최 측과 참석 인사들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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