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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같이 있었는데 절반 감염…혹시 전파력 강한 변종?

입력 2020-08-16 19:52 수정 2020-08-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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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어난 집단감염의 특징은 감염율이 높다는 겁니다. 보통 가족 간에도 감염율이 절반이 안 됐는데, 최근에는 조금만 같이 있어도 참석한 사람들의 절반이 감염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여성국 기자입니다.

[기자]

텅 빈 마을 회관 문이 자물쇠로 잠겼습니다.

코로나 19 감염자가 30명 넘게 발생한 경기도 양평의 마을회관입니다.

감염자가 발생한 보양식 잔치에는 평균 70세가 넘는 어르신 51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4시간 30분 이어졌고, 이 중 60%에 가까운 2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어르신들이 많았지만 최근 코로나 19 특징은 감염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겁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가족간 감염이 17% 정도 가족 아닌 경우 2.6% 정도로 알려진 보고가 있습니다. 바이러스 양상을 보면 양평이나 롯데리아 같은 경우 한번 만난 모임에서 50%가까이 감염이 확산됐습니다.]

이 때문에 전파력이 빠른 변이 바이러스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행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파 속도가 빠른 GH그룹 비중이 높았는데 또 다른 변이가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겁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이번 감염은 가족간 감염보다 훨씬 높은 감염 속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다른 어떤 특성이 생기지 않았나 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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