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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장마' 끝나자 무더위…낮 기온 33도 웃돌아

입력 2020-08-16 20:01 수정 2020-08-1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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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4일째 이어진 역대 가장 길었던 장마가 오늘(16일)로 끝났습니다. 비가 그치자 이번에는 무더위가 찾아 왔는데요. 다음 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두 달 가까이 잔뜩 흐리거나 비를 퍼붓는 모습만 볼 수 있었던 하늘이 오랜만에 활짝 개었습니다.

한낮에 쨍쨍 내리쬐는 해가 젖은 땅을 말립니다.

지난 6월 24일 시작해 54일째 이어진 중부지방 장마가 오늘로 끝났습니다.

기상청은 중부 지방에 정체해 있던 장마전선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북한으로 올라가면서 장마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49일을 뛰어 넘어 역대 최장 장마로 기록됐습니다.

비가 그치며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그동안 비가 식혔던 더위가 다시 시작된 겁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전국 대부분 지역이 33도 이상 오르겠고, 충청도와 강원 동해안, 남부지방, 제주도 북부는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는 끝났지만 습도가 높고 더워 소나기가 올 수 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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