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면 다시 한번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서울 상황을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비구름에 따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계속 반복하고 있다는데요. 강현석 기자를 연결합니다.
강현석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잠수교 수위에 좀 변화가 있었습니까?
[앵커]
조금 전 전해드렸을 때 잠수교 수위가 약 9m 정도였는데요. 현재는 9.1m로 아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물론 잠수교는 여전히 물에 잠겨 있습니다.
그리고 비는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지금은 잠깐 비가 그친 상태입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시속 50km 정도의 속도로 비구름이 서울로 다가오는데, 현재는 다소 약한 부분이 서울을 지나고 있어, 비도 같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오늘(9일) 자정까지는 비도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남서쪽에서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또 서울을 향하고 있어서 내일 새벽부터 또다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팔당댐 방수량은 아까와 같은 초당 약 11,500 톤 정도인데, 방수량이 계속해서 1만 톤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한강 수위도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월요일 출근길에 여러 간선도로의 통제가 예상되는 만큼 미리 출근길 경로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