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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수위 올라 위험한데…일부 하천 산책로엔 사람들

입력 2020-08-0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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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폭우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어제(1일) 서울 도림천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나 산책로를 걷던 80대 남성이 휩쓸려 숨졌습니다. 오늘도 서울엔 비가 내렸는데 하천 산책로 찾은 시민들이 꽤 있었습니다. 갑자기 한꺼번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 물이 빠르게 차오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고 또 주의하셔야 합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림천입니다.

하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통제됐고, 아래쪽 산책로엔 관리하는 직원들만 돌아다닙니다.

어제 이곳에서는 산책로에 있던 80대 남성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물은 순식간에 산책로를 뒤덮었고 다리 바로 아래까지 차올랐습니다.

서울의 또 다른 하천입니다.

장대비 속에서도 우산을 쓰고 걸어다니고, 단체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통행 제한하는 선을 넘어서 징검다리를 건너는 사람들까지 보입니다.

조금 전 보신 화면을 찍은 뒤 정확히 1시간 뒤입니다.

물이 이렇게 금세 불어서, 한 시간 전에 물 밖으로 나와 있던 징검다리는 모습을 감췄습니다.

여기 계단도 아랫부분은 불어난 물에 잠겼습니다.

[시민 : 진짜 많이 올 때는 여기까지 찰 때가 있어요. 한 보름 됐나? 여기 꽃 있는 데까지 물이…]

보시는 것처럼 하천과 산책로까지는 불과 2m도 안됩니다.

비가 많이 오면 순식간에 산책로 위까지 물이 차오를 수 있습니다.

산책로에는 이렇게 확성기가 설치돼 있는데요.

시민들에게 대피하라는 경고 방송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하천 수위가 곧 산책로에 도달할 예정입니다.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께서는 즉시 산책로 밖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처럼 집중호우가 예고된 상황에는 언제라도 물이 빨리 불어날 수 있다는 걸 유의해야 합니다.

(화면제공 : 관악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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