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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장려 강행하더니…신규 확진 1천 명 육박|아침& 지금

입력 2020-07-29 08:22 수정 2020-07-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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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대성 폭풍 때문에 멕시코에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비가 집중돼서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인명 피해가 어느 정도인건가요?

[기자]

멕시코 북부엔 열대성 폭풍 해나로 인해 지난 25일부터 27일 사이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렸습니다.

물이 사람 가슴 높이까지 차올랐고 자동차는 창문이나 지붕만 보일 정도로 잠겼습니다.

수재민 300여 명이 7개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피해 상황 들어보시죠.

[나빌 마르띠네쯔/멕시코 수재민 : 우리를 데리고 나간 유일한 사람은 이웃이었습니다. 신생아와 한 살부터 다섯 살 사이의 어린이를 구해줬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가슴까지 차오르는 물에서 나올 수 있었던 방법이었습니다.]

멕시코 시민보호국은 현지시간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열대성 폭풍 해나로 3명이 숨졌고 4명의 실종자를 수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열대성 폭풍 해나는 애초 허리케인으로 미국 텍사스에 상륙했습니다.

상륙 당시 최대 풍속이 시간당 145㎞에 달했습니다.

해나는 현재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된 상태지만 멕시코 당국은 북부 지역에 비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일본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게 전 지역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에 가까웠다고요?

[기자]

이달 초부터 일본 정부가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정책인 '고투 트래블'을 강행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진자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젯(28일)밤 10시 기준 980명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23일 신규 확진자 981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최근 1주일 일본의 확진자는 6천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3만 2900여 명이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의 경호를 담당하는 경찰관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다만 고노 방위상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고 업무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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