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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원인불명 폐렴' 확산…WHO "코로나19 가능성도"

입력 2020-07-1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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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이 퍼지며 올 상반기에만 1700여 명이 숨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조사에 나섰고 제대로 검사받지 않은 코로나19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1772명이 숨졌습니다.

지난달에만 600여 명이 숨졌고, 옆 나라인 키르기스탄에서도 3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의사 : 약 300~500명이 매일 시설에 오고 있고, 오늘도 127명의 환자가 왔습니다.]

상황이 나빠지자 WHO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마이클 라이언/WHO 긴급준비대응팀장 : 카자흐스탄에서 폐렴 급증을 설명할 수 있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현지 당국과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폐렴 급증 현상이 코로나 19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라이언/WHO 긴급준비대응팀장 : 다수의 폐렴 사례가 사실은 제대로 진단되지 않은 코로나19일 수 있습니다.]

최근 카자흐스탄 주재 중국대사관은 카자흐스탄에서 코로나19보다 치사율이 높은 정체불명의 폐렴이 유행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카자흐스탄 당국은 이 보도가 사실이 아닌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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