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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예배 제외한 교회 행사·소모임 금지|아침& 지금

입력 2020-07-09 08:37 수정 2020-07-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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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요즘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많이 나오고 있죠. 그래서 나온 대책이 일단 교회에 대해서 예배를 제외한 모임이 내일(10일)부터 금지가 되는데요. 사찰, 성당 등으로 적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의 원당 성당의 집단 감염도 한 교인의 식사자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지금 추정이 되는 상황인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이 원당성당의 확진자는 8명에서 더 나오지는 않은거죠?

[기자]

그제 검사를 받은 교인 46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어제 검사한 157명의 결과는 오늘 나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성당 최초 확진자가 생일을 맞아 다른 교인들과 가진 지난달 24일 식사 자리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교회 발 감염이 이어지자 정부는 내일부터 정규 예배를 제외한 행사나 모임은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예배에 참석하려면 QR코드를 찍어야 하고, 통성기도, 찬송은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사찰이나 성당에서도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면 교회에 적용한 방역 지침을 적용하겠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8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3244명으로, 최근에는 아파트, 헬스장, 사우나 등 일상 생활 속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영국에서는 코로나로 어려워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정부가 조치를 내놨네요. 외식비를 지원한다고요?

[기자]

영상 먼저 보시면, 한 남성이 음식 접시를 나르고 있습니다.

'리시'라는 이름이 적힌 명찰도 달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영국 재무장관 리시 수낙입니다.

새로 시작하는 '외식비 지원방안'을 알리기 위해 식당을 찾은 것입니다

[리시 수낙/영국 재무부 장관 : 200만 명이 요식업계에서 일합니다. 가능한 많은 일자리를 지키고 싶습니다. '외식해서 돕자' 프로젝트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8월 한 달 동안 월요일부터 수요일 사이 외식비의 절반을 정부가 대는데, 1인당 한 끼에 최대 10파운드, 우리 돈 1만 5000원 가량을 지원합니다.

횟수 제한은 없고, 다만 주류는 제외됩니다.

식당이 먼저 할인을 해주고 추후에 정부에 신청해 돈을 받는 식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을 꺼리는 분위기를 바꿔 식당과 종사자들을 지키겠다는 것인데, 일부에서는 외식할 돈도 없는 긴급 생활자금이 필요한 사람도 있다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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