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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음주사고 4년 만에 '사과 회견'…이유 물어보니

입력 2020-06-23 21:51 수정 2020-06-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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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 4년째 금주하고 있고 앞으로도 금주 이어가는 게 제 개인적 목표입니다.]

[앵커]

강정호 선수가 음주 사고 4년 만에 허리를 굽혔습니다. 죄송하단 말을 여러 차례 했지만 진정한 사과보다 야구 복귀에 대한 의지만 보였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문상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굳은 얼굴로 나타난 강정호는 허리 숙여 사과부터 했습니다.

[강정호/야구선수 : 잘못을 해도 야구 실력으로만 보여드리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기자회견 내내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긴 했지만, 사실은 프로야구 복귀를 향한 강한 의지가 더 도드라졌습니다.

[강정호/야구선수 : 구단에서 저를 받아 주신다면 첫해 연봉 전액을 음주운전 피해자들에게 돕는 데 꼭 기부를 하고…]

아찔했던 사고 장면, 그리고 두 차례의 또 다른 음주 사실이 발각된 건 4년 전인데 이제야 사과하는 까닭을 묻자,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댔습니다.

[강정호/야구선수 : 징계 수위가 늦어진 점도 있고 코로나 때문에 좀 이렇게 늦어진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

야구에 복귀하지 않는 것이 진짜 반성이 아니냐고 묻자 '이기적이라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강정호/야구선수 : 아무래도 보기 싫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어떻게든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해야 하고…]

강정호는 진심을 담았다며 눈시울을 붉혔지만, 팬들 반응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야구팬 : 저는 일단 사과가 너무 늦지 않았나…(영입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강정호의 그라운드 복귀는 키움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손혁/키움 히어로즈 감독 : 제가 진정성을 느끼는 것은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팬들이 생각하는 거지…]

키움 측은 야구팬들 뜻이 중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턴기자 : 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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