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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18개 상임위 포기"…민주당, 협상 재개 '촉구'

입력 2020-06-22 08:26 수정 2020-06-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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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을지 사퇴하겠다고 했던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이번주 안에 국회로 돌아오겠다고 했습니다. 상임위원장은 18개 모두 민주당이 가져가게 하고 상임위 안으로 들어가서 싸우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잠행을 이어온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회에 복귀할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반발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절로 들어간지 약 1주일 만입니다.

주말 사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속리산 법주사를 찾아가고, 초선 의원들까지 설득에 나서자 입장에 변화를 보인 겁니다.

하지만 상임위원장은 어느 한 곳도 가져가지 않겠다면서 전부 포기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영제/미래통합당 의원 : (법사위원장을) 가져오지 못할 바에는 다른 나머지 위원장직을 우리 몫으로 나머지 안배해서 배정받는 것은 의미가 없다.]

민주당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원 구성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허윤정/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본심이 아닐 거로 생각합니다. 조속히 협상에 임하셔서 원만한 국회 원 구성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3차 추경안이 이번 달 안에는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조속한 국회 심사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 이견도 크지 않은 상황인데 추경안 6월 통과가 무산돼선 안 된다면서 비상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3차 추경과 함께 북한 도발 등 경제 안보 문제도 산적해 있는 만큼 주 원내대표의 복귀를 계기로 멈춰 섰던 두 당 간 협상이 재개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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