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하태경 "극우도 아닌 괴담세력" vs 민경욱 "생각보다 찌질"

입력 2020-05-31 18: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31일 중국 해커 개입으로 4·15 총선 개표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민경욱 전 의원을 향해 "극우도 아닌 괴담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ollow the Party'는 한 네티즌이 장난삼아 수학적으로 조작해낸 것"이라며 "해킹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 해커가 우리나라의 선거 전산시스템을 조작하려고 심은 암호(숫자)들을 이진법으로 풀어 문자로 변환하니 'FOLLOW_THE_PARTY'(당과 함께 간다)라는 구호가 나왔다는 게 민 전 의원의 '해커 개입설'이다.

하 의원은 "이런 극단적 목소리 때문에 통합당이 지난 총선에서 망한 것이다. 그 망한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민 전 의원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며 잘못을 고백하는 용기를 촉구했다.

이에 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하 의원을 향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찌질한 사람"이라며 "다시는 말을 섞지 않겠노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진지하게 이론적 도전을 기다리던 해당 네티즌이 뻘쭘해 하고 있으니 책임지라"며 "이번 총선은 헌정사상 최대·최악의 부정선거"라고 재차 주장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민경욱 '투표용지 제보자'는 참관인…"모르는 사람이 줬다" 개표 시연 나선 선관위…민경욱 "셀프검증 말도 안 돼" [비하인드+] 부정선거 증거, '박사님'은 알고 있다? 하태경 "비대위 출범하면 '민경욱 출당' 논의돼야" [비하인드+] 민경욱, 이번엔 "중국 공산당 해커의 '흔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