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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연기한 볼리비아…'코로나 전쟁'에 리비아 휴전

입력 2020-03-22 19:48 수정 2020-03-22 22:45

홍콩, 대입 일정 4주 뒤로 연기…공무원 다시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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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입 일정 4주 뒤로 연기…공무원 다시 재택근무


[앵커]

그런가 하면 코로나 때문에 대학 입시를 뒤로 늦추거나, 대통령 선거까지 미루는 나라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예 전쟁을 멈춘 곳까지 생겼는데요.

서영지 기자가 다른 나라들의 추가 대응책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홍콩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입 일정을 4주 뒤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21일 기자회견을 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일부터 사무실로 출근했던 공무원들은 다시 재택근무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학교도 계속 문을 닫습니다.

홍콩에서는 현재까지 273명이 확진돼 4명이 숨졌습니다.

볼리비아는 5월 초로 계획했던 대선과 총선을 미뤘습니다.

지난해 10월 대선이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부정 시비로 무효화해 지난 1월 세웠던 새 선거 일정이었습니다.

앞서 자니네 아녜스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은 앞으로 2주 동안 전 국민을 격리 조처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니네 아녜스/볼리비아 임시 대통령 : 일요일 자정부터 우리는 24시간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집이 훨씬 안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볼리비아에서는 1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내전 중인 리비아는 휴전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전투를 중지해달라"는 국제 사회의 요구에 따른 겁니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민중봉기의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후 2014년부터 정부군과 반정부군으로 양분해 내전 중입니다.

양측은 지난 1월 독일 베를린에서 만나 잠정적인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후에도 산발적인 교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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