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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 코로나19 검사 혁신…다른 나라에 적용 노력"

입력 2020-03-19 09:08 수정 2020-03-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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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의 발표 내용 오늘(19일)도 전해드립니다. 우리나라를 언급했습니다. 혁신적인 검사 전략을 개발했다고 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한국과 다른 곳에서 배운 것들을 다른 나라에 적용하겠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WHO 사무총장이 화상 브리핑 과정에서 한 말입니다.

"한국은 혁신적인 검사 전략을 개발하고 실험과 검사를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철저하게 접촉자 추적했고 선별된 장소에서 검사를 했으며 의심 환자를 지정된 시설에 격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한국에서 배운 교훈을 다른 나라에 적용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 추적하고 격리하고, 검사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WHO 사무총장은 또 "사회적 거리 두기는 전염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고, 보건 시스템의 부담을 줄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중국 의료진이 사망자 부검 결과를 공개를 했습니다. 폐 뿐만 아니라 심혈관 조직 손상도 확인이 됐다고요?

[기자]

네, 호흡기 계통은 당연한 것이고요, 심혈관 조직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 의료진은 코로나19로 숨진 3명을 가족 동의를 받아 부검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했다고 오늘자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습니다.

이들 의료진은 사망자들의 폐는 물론 심장과 주변 혈관 조직에서 손상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망자들이 앓았던 기저 질환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지만, 심장은 물론 간과 신장 등 다른 장기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3명의 사망자는 60대 이상 고령자로 당뇨병과 구강암 등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고요.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이후 17일에서 19일 사이에 숨졌습니다.

■ "미국서 현대차 판매 10~20% 줄어들 수도"

끝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현대차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북미 지역을 담당하는 현대자동차 책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상태로 간다면 연간 판매가 10~20%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팰리세이드 등의 인기로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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