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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대구 거주 대학생

입력 2020-02-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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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봉화군은 27일 대구에 거주하는 대학생 A(21)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기숙사 안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생활관 폐쇄·퇴소로 지난 24일 오후 10시 40분께 대구에서 아버지 차를 타고 봉화 집에 왔다.

이어 군 보건소는 바로 선별진료소에서 A씨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27일 오전 9시께 양성으로 드러났다.

군은 지난 25일 오전 10시께 A씨와 아버지를 자택이 아닌 다른 시설로 옮겨 각각 다른 방에 격리했다.

또 접촉을 막기 위해 지난 24일 밤부터 A씨 어머니와 여동생은 다른 숙박시설로 보내 머물도록 했다.

곧 A씨를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이송하고 아버지는 14일 경과 때 검사해 음성이면 격리를 해제할 계획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보건소에 A씨는 25일 자로 질병관리시스템에 확진 환자(룸메이트 접촉자가 신천지 교인)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통보가 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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