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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서 코로나19 확진 여성 '출산'…신생아는 음성

입력 2020-02-27 08:40 수정 2020-02-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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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다시 한번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비교적 확진자가 적게 나왔던 전북 지역에서도 오늘(27일) 아침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재승 기자, 군산에 있는 아들의 집에 갔던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북 군산시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70대 여성에 이어 남편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전북에서 다섯 번째 확진자입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대구에서 전북 군산의 작은아들 집에 온 70살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남편 B씨도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부는 줄곧 함께 지내왔습니다.

A씨와 B씨는 각각 원광대병원과 전북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를 군산으로 모셔와 함께 거주한 아들과 며느리는 음성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부부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가 이탈리아가 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감염된 사람이 400명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요. 증가세가 어떤가요?

[기자]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26일 밤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에 비해 75명 추가된 것입니다.

그 전날 100명 가까이 폭증한 것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습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12명이 됐습니다.

69세 남성인데,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 이미 중대 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번에 확진을 받은 여성이 큰 어려움 없이 출산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신생아는 감염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이탈리아 ANSA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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