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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숨진 40대 남성, '코로나19' 3번째 사망자 가능성

입력 2020-02-22 19:33 수정 2020-02-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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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 번째 사망자로 추정되는, 경주에서 숨진 남성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아직 공식 발표하진 않았지만 코로나19의 세 번째 사망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취재기자 연결하지요.

서준석 기자, 숨진 남성이 40대라고 들었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40대 직장인 오모 씨입니다.

경주 시래동에서 생활을 해왔습니다.

직장은 서진산업입니다. 

21일 야간출근이 예정돼 있었는데, 출근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료가 집에 방문했다가 숨져 있는 오씨를 발견했습니다. 

사인은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사망 뒤 검사를 했고, 오늘(22일) 오후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앵커]

혹시 숨진 남성이 원래 다른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까?

[기자]

그동안 고혈압 약을 먹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직접적인 사인인지는 좀 더 확인해봐야 합니다.

오씨는 지난 12일, 기침이 나자 경북의원을 방문해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더 나아지지 않자 14일 다시 한 번 경북의원을 방문해 기관지염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결국 21일,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시신은 현재 동국대 경주병원에 안치돼 있습니다.

현재 보건당국은 경북의원을 폐쇄하고 의료진 등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시켰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더 파악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서준석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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