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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명 위중…진단 검사 하루 1만건까지 곧 확대

입력 2020-02-22 18:45 수정 2020-02-22 20:24

일반 병실서도 치료…국군대전병원도 활용키로
중수본 "지역사회 전파 초기, 경계 단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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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병실서도 치료…국군대전병원도 활용키로
중수본 "지역사회 전파 초기, 경계 단계 유지"


[앵커]

확진 환자가 크게 늘면서 방역당국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추가적인 대책이 나온 건 있는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화 기자, 오늘까지 확진자가 433명까지 늘고 관련 사망자도 3명이 나왔는데요, 상태가 심각한 환자들이 또 있다고요.

[기자]

정부는 확진자 중 2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어떤 환자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는데요.

1명은 증세가 심해져 체외산소공급장치, 에크모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고요.

나머지 1명은 기관 삽관을 해서 산소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진 산소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두 가지 모두 새로운 중증 케이스입니다.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난데다 병원에서 집단감염된 경우가 있어 악화된 환자들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환자와 중증환자들이 늘어나면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병상이 문제가 될 것 같은데요. 특히 청도와 대구 상황이 좀 어렵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확진이 되면 음압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는 게 원칙이었습니다.

하지만 대구와 청도는 현실적으로 이 원칙을 따를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여러 명을 한 방에 수용하거나 일반병실에 수용할 수 있도록 보건당국이 허락을 했습니다.

또 대구의료원과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지정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있던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전원시키고 이 병원에서는 코로나 환자들만 받는다는 겁니다.

이걸로도 부족하면 국립중앙의료원이나 국군대전병원으로 환자를 옮길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또 전국에 음압병실 수도 지금보다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그런데 병상뿐 아니라 검체검사를 하는 인력이라든지 아니면 방역 이런 분야에서 인력이 다 부족할 것 같은데 정부가 다른 대책도 좀 내놨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진담검사능력을 키우는 게 첫 번째입니다.

일단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사만 해도 6000건 정도가 되는데요.

하루에 1만 건 정도를 검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병원 내 집단감염을 막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제2의 청도 대남병원을 막겠다는 건데요.

요양병원과 중환자실, 응급실 등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기경보는 일단 경계상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죠.

[기자]

중수본은 지금 현재는 지역사회 전파가 아직은 제한적인 초기단계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때문에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올리지는 않고 현 단계인 경계를 유지한다는 겁니다.

다만 대구와 청도지역은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심각단계 수준의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이상화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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