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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손님 적어 편하시겠네" 정 총리 발언 도마에?

입력 2020-02-14 21:42 수정 2020-02-14 22:22

해당 식당에 직접 전화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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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식당에 직접 전화해보니…


[앵커]

< 비하인드 플러스 > 시간입니다. 정치팀 박소연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특정 정치인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요. < 특정 정치인 > 입니다.

[앵커]

누구를 말하는 건가요?

[기자]

오늘(14일) 민주당이 비판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교수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면서 출입기자들한테 2번의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한번 보시면요. 이게 처음 보낸 문자인데요.

임미리 교수는 안철수의 싱크탱크 내일의 실행위원 출신으로서 처음에 문자를 보냈는데, 11분 뒤에 임미리 교수는 특정 정치인의 싱크탱크 출신으로서라고 이제 바뀐 걸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수정을 했네요. 특정 정치인이 그러니까 안철수 전 의원이었다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이 임 교수가 단순히 진보 논객이 아니었다, 이런 걸 강조하고 싶었던 모양인데요.

너무 직설적인 문자를 보냈다가 바로 정정하는 해프닝이 있었던 겁니다.

[앵커]

이렇게 안철수 캠프와 관련성을 민주당이 밝힌 뒤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다른 정당 경력도 좀 많이 찾아냈다고요?

[기자]

그러자 임 교수도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페이스북에 스스로 자신의 학력과 그리고 경력, 정당 활동 이력을 올린 건데요.

경력 중에 한나라당 출신으로, 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했었던 것도 이제 밝혀서 좀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좀 궁금한 게 한나라당이면 자유한국당 전신인데, 민주당은 왜 그런 경력은 빼고 안철수 전 의원만 거론을 한 겁니까?

[기자]

그래서 이제 민주당 관계자한테 물어보니까 오전에 문자를 보낼 때까지만 해도 거기까지는 몰랐다, 이런 답변이 들어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볼까요.

# "손님이 적어 편하시겠네"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손님이 적어 편하시겠네" > 로 준비해 봤습니다.

[앵커]

오늘 하루 종일 좀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얘기인 것 같은데 정세균 국무총리 말하는 거죠?

[기자]

맞습니다. 정 총리가 어제 코로나19 때문에 위축된 자영업 경기를 둘러보러 갔다가 한 식당에서 한 발언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영상 먼저 보고 오시죠.

[정세균/국무총리 (어제) :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아무래도…) 좀 지나면 다시 원상회복이 되고 하니까. (예.) 그간에 돈 많이 벌어 놓은 거 가지고 조금 버티셔야죠. 반가워요. 그래서 요새는 좀 손님들이 적으시니까 편하시겠네. (그렇지 않습니다.)]

[앵커]

위로의 말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색한 면이 있는데, 그래도 뭐 현장 분위기를 영상으로 보니까 그렇게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기자]

바로 그 점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괜한 트집 잡기 정치공세다라고 반박에 나섰는데요.

반면에 자유한국당은 서민들의 고통에 염장을 지르는 발언이다, 또 정의당도 이해도, 감수성도 없는 몰지각한 언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총리실은 뭐라고 해명을 좀 합니까?

[기자]

정 총리 측은 30년 전부터 인연이있었던 분을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그런 말을 건넸다, 특히 종업원의 입장에서 한 말이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한 말이었다, 장난식으로 던진 말이었다, 이렇게 해명을 좀 한 거네요.

[기자]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그런 뜻인데요. 실제로 저희가 이제 해당 식당에 전화를 해서 한번 확인을 해 봤습니다.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순두부집 관계자 : 손님이 적더라도 적으니까 오히려 지금은 좀 편하시겠다라는 말씀을 하신 거죠. 종업원 입장에서 말씀을 하신 거지.]

[앵커]

정 총리 쪽에서 한 해명과 다르지 않은데요.

[기자]

그런 셈입니다. 그런데 이게 좀 말을 대화를 편하게 나누려는 시도가 좀 있다 보니까요, 어제 또 다른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것까지만 보고 오시죠.

[정세균/국무총리 (어제) : 매출이 좀 괜찮아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요새 뭐 커피 가게들은 다 잘되는 것 같던데? (경쟁도 심하고…)]

[앵커]

네. 그렇군요. 마지막 키워드 바로 볼까요?

# 나는 빨강

[기자]

세 번째 키워드는 < 나는 빨강 > 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앵커]

이건 무슨 의미입니까?

[기자]

대통합신당 준비위원회는 어제 이제 당의 상징색을 밀레니엄핑크로 정했는데요.

그런데 오늘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한 라디오에서 나는 기존의 한국당 색인 짙은 빨간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에 나서겠다, 이렇게 말을 한 겁니다.

[앵커]

왜 당 색깔을 따르지 않겠다고 한 거죠?

[기자]

설명에 따르면 당장 선거운동용 핑크색 점퍼를 주문하려면 석 달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그것을 받아올 수 없다라는 게, 이제 김 위원장의 설명이었습니다.

[앵커]

결국 시간 때문이라는 건데 밀레니얼핑크, 분홍색 아닙니까? 분홍색 천 구하는 게 많이 어렵다는 건가요?

[기자]

그래서 저희가 경력 30년 된 동대문 원단 사장님께 한번 확인을 해 봤습니다.

사장님께 확인해 보니까 이분 말에 따르면 빨간색이나 분홍색이나 제작에 걸리는 시간은 좀 비슷하다고 합니다.

다만 이 밀레니엄핑크 같은 파스텔톤 계열은 채도나 명도가 밝기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것은 진한 핑크로 나오고 또 어떤 건 이렇게 연하게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차가 좀 있다고 하는데요.

반면에 빨간색 같은 경우에는 원색이다 보니까 짙은 빨간색으로 나와서 오차가 조금 적다고는 합니다.

[앵커]

최근에 안철수 대표 신당 때문에 오렌지색에 대해서도 한참 공부해야 했는데, 선거 앞두고 색깔 공부할 일이 계속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박소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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