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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간부 집단퇴임…인력 부족에 '안전 공백' 우려

입력 2020-01-12 19:50 수정 2020-01-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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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통한 지 3개월이 좀 넘은 김포도시철도에서 절반 넘는 간부들이 같은 날 다같이 퇴임했습니다. 노조는 안전사고라도 생기면 대처가 어렵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서울과 김포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신생 철도자회사에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건지,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퇴근시간 김포공항역,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한 플랫폼으로 사람들이 연이어 내려옵니다.

김포공항에서 양촌역까지 10개 역사로 연결된 김포도시철도는 지난해 9월 28일 개통됐습니다.  

열차 두 칸이 무인철로 운영되는데 평일 기준 하루 6만 명이 탑승합니다.

그런데 개통한 지 3개월여 만에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 15명 중 10명이 퇴임했습니다.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드립니다. 2019년 12월 31일.]

모회사인 서울교통공사에서 정년을 1년 남기고 이직한 임직원들이 한날 한시에 회사를 떠나게 된 겁니다.

[김포도시철도 명예퇴직자 : 전 1년에 한 번씩 퇴임식을 하는 거 같습니다. 작년 지난 31일 날 교통공사에서 (하고.)]

김포도시철도는 그동안 잦은 이직과 퇴사로 인력부족 문제를 겪어 왔습니다.

갑자기 인원이 줄자 부서별 3~4명이 3교대 근무로 이를 메우고 있다고 노조는 주장합니다.

이런 인력구조에선 안전 사고 등 돌발상황에 대처가 어렵다는 겁니다.

[이재선/김포도시철도 노조위원장 : (개통한 지) 3개월밖에 안 됐거든요. 안정화됐다고 보기도 힘든 상태에서 시민들이나 노동자들에게는 심각한 안전 위험이 된다고…]

회사 측은 개통이 늦어져 생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근규/김포도시철도 운영본부장 : 두 번에 걸쳐서 개통이 연기됨에 따라서 (업무)인계라든가 차질이 생긴 것이죠. 비상근무체계로 직무대행을 해서…]

회사 측은 이달 안에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어서 인력 공백은 당분간 이어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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