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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 없이 끝난 정세균 청문회…여야, 추가 검증절차 논의

입력 2020-01-09 07:27 수정 2020-01-0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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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가 어젯(8일)밤 자정을 기해 끝났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동탄 개발 과정의 개입 의혹과 채무 관계 등 각종 의혹을 제기했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없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3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어 인준 표결을 추진할 방침인데 한국당은 추가 검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간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종료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동탄 개발과정 개입의혹이나 채무 관계 등을 쟁점화했습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책 질의와 자질 검증에 집중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이틀째 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드러냈습니다.

"부동산 투기를 잡는 노력을 이 정부의 당면 최대 과제로 알고, 꼭 성공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예정된 청문회 일정은 끝났지만 여야는 정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절차를 두고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이 정 후보자의 사적 단체로 의심하고 있는 '국민시대', '미래농촌연구회'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청문보고서 채택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며 추가 검증위원회에 대한 합의는 일단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당은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정 후보자 인준 표결을 추진할 방침이지만 여야 합의가 최종 결렬될 경우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채 문희상 국회의장이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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