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실 역대 모든 청와대도 임기 중 마지막 총선에 엄청난 집중도를 보였는데요. 왜 그런지 짚어보겠습니다.
박소연 기자, 설명을 들어볼까요?
[기자]
당장 8년 전입니다. 2012년 4월입니다.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과반인 152석을 얻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은 127석이었고요.
그리고 몇달 뒤 치러진 연말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3%포인트 남짓한 차이로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습니다.
반대 경우도 있는데요.
2016년 총선 땐 여당인 새누리당이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민주당에도 1석 차이지만 뒤졌습니다.
이렇게 구성된 국회 지형은 결국 이후 저희 JTBC 태블릿 보도와 촛불정국을 거쳐 탄핵 정국에서 탄핵안을 가결시키게 되죠.
그 이후 대선 결과는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대로 정권 교체였습니다.
[앵커]
종합해보면 마지막 총선과 정권 재창출, 둘 사이에 상관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군요.
[기자]
네, 문재인 정부 하반기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가 처음이자 마지막 전국 단위 선거입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대통령의 하반기 국정운영이 탄력을 받느냐, 아니면 조기 레임덕을 불러오느냐 그 흐름을 가름할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